홍콩에서도 동남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리조트 호텔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도 홍콩에 7년을 살았지만 홍콩에 이런곳이 있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학생때는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이런곳에 놀러가볼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지만요 ㅎㅎ;;)
바로 홍콩의 Tuen Mun 이라는 지역에 있는 Gold Coast Hotel 인데요, 이 호텔은 실제로 홍콩의 첫 리조트 호텔을 표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시내에서 엄청 멀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신데요, Kowloon 역에서 택시나 우버를 타고 가면 HKD200 (한화 3만원) 정도로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라, 홍콩의 도심속에서 지쳤던 마음을 달랠 수 있어요.
호텔에서 할만한 것들: 호텔을 나가면 바로 Golden Beach라는 홍콩에서 가장 큰 해변이 있구요, 호텔 안에도 수영장, 어린이 놀이터, 헬스장, 배드민턴장, 라운지 등등 남녀노소 할것 없이 놀거리들이 충분합니다.
호텔에서 한 모든 것들이 좋았지만, 그 중 최고를 꼽으라면 단연 호텔 저녁 뷔페 였습니다. 실내에서는 회를 포함해 각종 요리가 즐비하고, 야외에서는 해산물 바비큐를 해주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푸아그라를 바비큐해서 주는데 이건 최소 3번은 먹어야합니다)
호텔 근처에서 할만한 것들: 조금만 걸어나가면 Hong Kong Gold Coast Piazza 라고 식당, 편의점 등이 몰려있는 상가가 있구요, 반대쪽으로 나가면 Sam Shing Estate Market 이라고 수산시장이 나옵니다. 시장에서 해산물을 구매하신 후 옆에 있는 식당가로 가져가면 그에 맞는 요리를 먹음직스럽게 해줍니다. 해산물을 사실때 가격흥정은 필수입니다!
차를 타고 5~10분만 나가시면 Tuen Mun 시내쪽으로 나갈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도 로컬 음식점을 갈 수도 있고,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느라 힘들었던 육체를 위해 마사지를 받을만한 샵도 다수 있습니다. 깔끔한 마샤지샵이 여러개 있으니 완벽한 힐링을 위해 마사지를 받으시는 것도 강추드립니다:)
여름에 이곳에 놀러가신다면 '웨이크서핑'을 경험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는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모터보트에 딸려가며 파도를 타는 그 느낌은 타본 사람들만 느낄 수 있지요~
오늘은 Gold Coast 호텔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는데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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